세계 최초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개장! 가입요건, 장단점 -기대만큼 좋을까?

세계 최초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한국에 개장하였다고 합니다. 유통의 거품을 뺀 저렴한 가격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온라인에서 24시간 거래하는 전국 단위의 도매시장인데요. 정부는 2027년까지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액을 전체 도매시장의 20% 규모로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개장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가입요건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가입요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판매자 또는 구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데 도매시장인 만큼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법인, 또는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위한 자세한 서류는 아래 그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홈페이지로 바로가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그림을 누르시면 됩니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장단점

1. 장점

1) 농산물 유통 단계 단축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유통구조는 농가 - 산지 유통인 - 도매시장(도매법인, 중도매인) - 소매업체 - 소비자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판매자(공판장, 도매시장법인, 산지출하조직) - 구매자(중도매인, 식자재마트, 가공업체) - 소비자로 유통구조가 단순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유통단계마다 붙었던 수수료와 운송료가 줄어들게 되고 판매자와 소비자는 만족하는 거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2) 중간 비용이 줄어 농가 소득 향상

온라인도매시장이 중간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물가를 안정화하는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달간 시행한 결과 오프라인 거래에 비해 농가가 얻는 이득은 4.1% 높였고, 소비자가 구매한 가격은 3.4%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에 농가가 부담하던 수수료와 운송료를 감소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2. 단점

온라인의 특성상 직접 눈으로 농산물의 품질을 점검하지 못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온라인 도매시장이 오프라인 도매시장을 대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유통단계를 줄여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간다는 점은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지 못하고 농산물을 구매해야 하는 단점을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으면 오프라인 시장을 대체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지혜로운 해결책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세계 최초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개장 소식과 가입요건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