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 인체 위험성, 섭취 원인, 섭취를 줄이는 법 - 마스크에서도?

최근 일회용 마스크의 주성분인 폴리프로필렌(PP)이 인체에 바로 흡입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마스크의 PP성분이 바로 인체에 흡입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버려진 마스크들이 분해되서 공기에 떠돌아다닐때 호흡기에 손상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인 1명이 일주일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5g, 즉 신용카드 한장 무게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위험성과 섭취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끼치는 위험성

미세 플라스틱이란 크기가 5mm 미만인 아주 작은 플라스틱 입자입니다.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진 물체가 분해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결국 먹이사슬을 거쳐 사람들의 인체에 들어오게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조금씩 인체에 쌓이며 잘 배출되지 않는다는 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1. 호흡기 질환

호흡기를 통해 폐에 도달한 미세플라스틱은 폐포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만성 폐질환 등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2. 면역계의 이상

미세플라스틱이 체내에 흡수 되면 면역계가 과도하게 활성화 될 수 있으며 이로인해 만증 염증 및 면역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가면역 질환 관련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 호르몬 이상 및 암 유발

미세플라스틱의 비스페놀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며 심혈관에 독성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유방암, 전립선암, 위장관 선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태아 및 유아 성장 발달에 영향

미세플라스틱의 성분이 암을 일으키거나 돌연변이를 유발하며, 생식능력을 저하 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태아 및 영아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섭취 원인

 

1. 플라스틱 병 생수(음료)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생수(음료)는 생산과정이나 보관, 운반 과정에서 햇빛 또는 강한 빛에 노출이 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용기의 미세플라스틱이 생수(음료)에 녹아나와 우리가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플라스틱 용기는 시간이 오래될 수록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2. 갑각류나 연체류

해산물 중에서 홍합, 굴과 같은 갑각류나 오징어, 낙지와 같은 연체류 등은 모래에서 작은 먹이들을 잡아먹게 되는데 이때 작은 미세 플라스틱까지 흡입하게 됩니다. 이것들을 사람이 먹게 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게 됩니다. 특히 이 생물들의 내장에 미세 플라스틱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플라스틱 식기류

PP로 만든 일회용 숟가락, 종이컵, 음식용기 등에 뜨거운 열을 가하게 되면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게 됩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식기류를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음식을 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대기 중에 있는 미세플라스틱

차들이 많이 다니는 대도시 도로 주변에서는 타이어 마모로 인해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이 대기 중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호흡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체에 쌓이게 됩니다.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법

가장 쉬운 실생활 해결법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일회용 숟가락 대신 쇠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닷속에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해산물의 내장 속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해산물을 드실 땐 내장을 제거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병으로 되어 있는 음료보다는 유리병이나 종이 재질로 되어 있는 음료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세미가 뜨거운 물과 닿거나 오래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이 나오기 때문에 수세미를 자주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 중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적게 섭취하는 방법으로 컵에 음료를 담아 드실때는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이 좋으며 식기류는 사용하기 전 흐르는 물에 한번 행구어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에 편리하게만 느껴졌던 플라스틱 제품들이 인체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는 만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사용하고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불편해도 같이 노력하는 게 어떨까요? 이상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위험성과 섭취 원인, 실생활에서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