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치료법, 예방법 - 감기가 3주나 지속된다면?

최근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우리나라에서도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확산세를 막지 않으면 소아진료 대란이 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무엇인지 그리고 증상, 후유증,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세균성 급성호흡기감염병 중 하나로 면역력이 약한 아동, 청소년 사이에서 감염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국내에서는 3,4년을 주기로 유행하고 있으며 늦가을부터 초봄 사이에 많이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한 시기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바로 전인 2019년이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증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합니다.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가래, 기침 등을 동반하는 것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일주일 정도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에 비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무려 3주~4주나 증상이 이어집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 외에 구토, 복통, 피부발진, 호흡곤란, 가슴통증, 수포음(거품 터지는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치료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항생제와 해열제가 듣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후에 마크로라이드 계통의 특수 항생제(클래리스마이신 또는 아지스로마이신)를 사용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우선 확실한 진단이 중요한데요.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기침이 나면서 가슴이 아플때 또는 일반 감기약을 먹었는데 듣지 않을 때 마이코플라즈마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확실한 진단이 나오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맞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예방법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백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소아, 청소년들이 모이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는 공용도구를 잘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아이는 빠르게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들어 독감, 코로나, 아데노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정말 다양한 호흡기 질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만약 질병이 의심된 다면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증상, 치료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