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증상과 예방법 서울에 말리리아가 확산 중?

최근 들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979년 박멸을 선언한 한국에서 다시 말라리아가 출현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말라리아 확산세는?

 

현재 질병관리처에서 서울 내의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모두 23개 지역입니다. 강서, 마포, 종로,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중랑, 광진, 강동, 양천, 구로구 인데요.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총 234명인데 이중 서울지역에서 43명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재 환자수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라 양천구에는 말리리아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말라리아 모기는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의 기후가 장마가 내리면서도 금방 더워지고 또 비가 오고를 반복하고 있어 점점 더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라리아 모기와 일반 모기 구별방법

 

일반 모기와는 달리 말라리아 모기는 벽에 붙어 쉴 때 특이한 자세를 취합니다. 일반 모기가 벽에 몸을 수평으로 하여 붙는 반면, 얼룩날개모기는 머리를 벽에 가깝게 하고 꼬리를 위로 치켜 올려 약 45도 각도를 이룹니다. 또한, 얼룩날개모기는 검은색에 흰색 반점이 있는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비행 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말라리아 감염 증상

한국에서 활동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48시간을 주기로 발열, 오한 등이 반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기인 것 같은 증상이 괜찮아졌다 반복했다 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초기에는 불규칙한 발열이 나타나지만 점차 규칙적인 고열(39-40°C)이 반복됩니다.
• 오한: 발열 전 몸이 떨리고 추운 증상이 나타나다가 발열이 시작되면 멈춥니다.
• 두통: 심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 근육통 및 피로: 초기부터 극심한 피로감과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 구토와 설사: 일부 환자는 소화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황달: 특정 유형의 말라리아는 간 기능 장애로 인해 황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감염 치료 방법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말라리아 신속진단검사(RDT)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15분안에 말라리아 감염여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검사결과 감염이 확인된다면 치료약을 무료로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는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려 감염이 되면 혈액과 간에 원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셔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완벽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에 재발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댜 합니다.

 

서울시에 위치한 보건소 위치,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는 시기에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1. 야간활동 자제: 말라리아 모기는 밤에 주로 활동하므로 밤에 모기가 출몰할 수 있는 지역에 가지 않습니다.
2. 운동 후에 샤워: 땀 냄새가 나면 모기들이 더 달려들기 때문에 몸의 냄새를 제거해야 합니다.
3. 밝은 색의 긴옷 착용: 모기가 나올 수 있는 지역을 가게 될 때는 밝은 색의 긴옷을 착용합니다.
4.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기피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여 모기가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모기 서식처 제거: 고여 있는 물애 모기 유충이 살기 때문에 고인물을 제거합니다.
6. 방충망 정비: 집에서는 방충망을 꼼꼼하게 정비하여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합니다.

서울에서 말라리아가 확산되면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말라리아의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