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꽤 많은 분들이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TV나 유튜브를 보아도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 멋지고 강인해 보이는 근육질 몸을 자주 보게 되는 데요. 하지만 몸 만들기 위해 무리한 웨이트를 하다가 탈장 증상을 겪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탈장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수술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혜부 탈장의 원인
1. 탈장이란?
탈장이란 뱃속의 장기가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몸의 약한 부분을 통해 빠져 나오는 질환입니다. 배 안쪽의 근막이나 근육조직이 약해져서 구멍이 생기면 장기들이 이곳을 통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손으로 뭔가가 튀어나와 있는 것이 만져지기도 하고 눈으로 볼때 튀어나와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탈장은 위치에 따라 서혜부 탈장, 대퇴 탈장, 배꼽 탈장, 절개부위 탈장 등이 있습니다.
2. 서혜부 탈장이란?
서혜부 탈장은 사타구니 탈장이라고도 하는데 배꼽 아래 쪽에 다리와 배가 연결된 부위인 서혜 부위에 나타납니다. 또한 탈장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약 70% 서혜부 탈장으로 치료를 받을 정도로 성인 남성에게 가장 흔히 나타납니다.
3. 서혜부 탈장의 원인
서혜부 탈장은 성인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크게 두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 뱃속의 복벽 조직이 약해짐을 발생(흡연, 만성질환, 노화, 비타민 결핍, 영양실조)
- 배의 압력을 높이는 습관(과체중, 잦은 기침, 고강도 운동, 심한 변비)
요즘은 특히 단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세혜부 탈장이 많이 발생합니다.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여 스포츠탈장이라고도 합니다.
서혜부 탈장의 증상
서혜부 탈장의 주요 증상을 다음과 같습니다.
- 서혜부(사타구니) 또는 음낭 부위에 동그란 무언가가 만져집니다.
- 배에 힘을 주었을 때 불룩튀어 나왔다가 다시 누르면 들어갑니다.
- 불룩 튀어나온 부위를 만졌을 때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합니다.
- 배에 힘을 주었을때 아랫배 또는 음낭 부위가 묵직하면서 통증이 있습니다.
- 통증이 있거나 무언가가 튀어 나와 있을 때 편히 누위 힘을 빼변 통증이 사라지고 나왔던 것이 들어갑니다.
결론적을 서혜부 주위에 이물감이 있고 배에 힘을 주었을 때 무언가자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하면 세혜부 탈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의 치료방법
성인의 경우 서혜부 탈장이 생길 시 반드시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탈장의 구멍이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강해지게 됩니다. 예방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 배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수술방법
성인 탈장 수술은 구멍이 생긴 부위에 인공막을 대어 장기가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소아의 경우 인공막 없이 구멍을 막을 수 있지만 성인의 경우 막을 대지 않는 수술방법은 재발의 위험이 높습니다. 수술은 배를 열고 하는 개복수술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 배에 작은 구멍을 내서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수술 후 경과
개복수술의 경우 수술 후 2-3일 정도 입원 후 퇴원을 하게 되며 복강경 수술의 경우 당일 퇴원도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당분간 배에 힘을 주지 않고 안정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3. 수술 후 관리법
가장 중요한 것은 배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하거나, 심하게 웃거나, 변을 볼 때 힘을 주거나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변비가 있으신 분은 유산균과 변비약을 복용하여 배에 힘을 주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또 수술 후 얼마 동안 복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서혜부 탈장 수술을 생각하시고 계신 분은 병원 비교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내 주변의 탈장 수술 병원을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 수술 후기
운동선수는 아니지만 평소에 웨이트를 자주하고 축구를 즐겨했던 저는 어느 날 부터 서혜부 쪽에 뭔가 둥그런 것이 만져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통증이 거의 없고 그냥 누르면 들어가길래 튀어나오면 눌러서 집어넣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더 나오는 부위가 커지고 통증도 시작이 되었고 나중에는 몸에 힘을 조그만 주어도 너무 튀어나와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게 되어 탈장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복수술을 받았고 인공막을 삽입했습니다. 수술 후 2주 정도는 웃거나 배에 조금만 힘을 주어도 통증이 있어서 회사를 쉬고 집에서 누워만 있었습니다. 2주 정도 지나자 일상생활이 가능하였고 3달 정도 지나고는 기존에 하던 운동 들고 충분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던 것 보다는 간단한 수술이었고 회복 후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탈장 수술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더 병을 키우지 마시고 수술을 하시면 잘 치료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서혜부 탈장의 원인, 증상, 치료, 수술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얼마 전 손흥민 선수도 탈장 수술을 하였는데요. 얼마나 노력하고 힘을 다해 뛰었는지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마시고, 복압에 안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다면 고치셔서 탈장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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